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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중심의 도시 제주를 걸어서 생활하는 ‘15분 도시’로 - 경향신문

来源:令人喷饭网 编辑:娱乐 时间:2023-12-10 18:33:29

25일 표선면서 ‘15분 도시제주’ 비전 선포

동서남북서 1곳씩 4개 시범지구 운영

2033년까지 30개 생활권 도 전역 15분도시로


제주도민 누구나 걷거나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15분 도시 조성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제주도는 25일 오후 2시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대강당에서 ‘15분 도시 제주’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제주도는이날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2033년까지 제주 전역을 15분 도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제주형 15분 도시에서 중요한 요소는 생활권과 생활필수기능에 대한 설정”이라며 “섬이라는 공간, 도시와 농촌, 생활문화와 공동체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5분 도시 생활권을 30개로 설정하고 각 생활권별로 동네 단위 보행생활권을 적용해 도민들이 생활의 편리함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우선 4곳 지역을 15분 도시 시범 지구로 선정했다. 시범지구는 제주시 ‘애월’ ‘삼도1~일도1’ , 서귀포시 ‘표선’ ‘천지~송산’ 생활권 등 4곳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 ) 지역에서 1곳씩, 동부와 서부의 읍면 지역에서 1곳씩 선정함으로써 제주도의 동서남북에서 1곳씩이 시범지구가 됐다.

제주도는 내년 2월까지 시범지구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3년간(2024~2026년) 시범지구에서 15분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시범 지구 내 15분 도시로서 부족한 생활필수시설을 파악하고, 조성할 예정이다.

이후 2033년까지 30개의 15분 도시 생활권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15분 도시 생활권 계획은 2026년까지 수립한다. 제주도는 15분 도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4가지 전략으로는 ‘도시·읍면 생활필수기능 공급’ ‘이동수단 혁신’ ‘탄소중립’ ‘공동체 활성화’를 삼고 있다.

15분 도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도입된 개념으로,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자동차가 아닌 걷거나 자전거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과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 있어야 한다.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탄소중립, 환경보호에 기반을 둔 도시 정책이다.

부산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15분 도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제주에서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내걸면서 시작됐다.

특히 제주는 가구당 자동차 보유 대수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자동차 중심의 생활권이 심각하다는 점에서 15분 도시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지역균형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의 일환이기도 하다. 다만 도시와 농촌이 섞인 복합지역으로 지역별 불균형이 심한 데다 대중교통도 버스 이외에는 없다는 점 등이 15분 도시 조성의 관건이 되고 있다.

오 지사는 “제주에는 도시와 읍면, 도농복합 지역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공간이 존재하는데, 지역별 특성에 맞춘 생활필수기능을 공급해 각 지역에서 나타나는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면서 “대중교통 혁신을 통해 수요응답형 버스, 수소트램, 수소버스, 수소 도심항공교통(UAM) 등 이동수단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자동차 중심의 제주가 아닌 걷기 좋고 자전거를 타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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